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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양이사료 추천

    고양이 사료에는 크게 건식, 습식, 그리고 화식이 있습니다.

    건식은 알갱이가 단단한 형태로 가공되어 있는 사료를 말하고, 습식은 캔이나 파우치 형태로 수분 함량이 높은 사료를 일컫습니다. 화식은 재료를 직접 조리해 만들거나 전문 업체에서 신선한 재료를 조리 후 냉장·냉동 방식으로 판매하는 사료를 뜻합니다. 각 종류마다 급여 방식과 보관 방법, 영양 구성 등이 달라서 고양이의 건강 상태와 기호도에 따라 선택이 달라집니다.

    건식사료란?

    건식사료는 일반적으로 ‘드라이 푸드(Dry Food)’라고도 불립니다. 재료를 고온에서 압출·가공해 수분 함량을 낮춘 뒤, 단단한 알갱이 형태로 만든 것이 특징입니다. 습식이나 화식과 비교했을 때, 가장 적은 수분 함량(약 10% 미만)을 가지고 있습니다.

    건식 사료는 보관이 용이하다는 것이 제일 큰 장점입니다. 쉽게 상하지 않아 밀봉만 잘해준다면 장기간 보관이 얼마든지 가능하고 관리가 수월합니다. 개봉한 건식사료는 공기와 접촉하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산패가 진행될 수 있습니다. 밀폐 용기에 보관하고, 직사광선이나 습기를 피해 신선도를 유지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일정량을 덜어 먹이기 편하고, 자율급식을 선호하는 가정에서 선호도가 높습니다.

    앞서 포스팅한 아카나 사료처럼, 다양한 맛과 다양한 기능, 다양한 기호성이 폭넓게 형성되는 편입니다. 

    건조 가공된 사료이기 때문에 딱딱한 알갱이로 되어 있고, 그것을 씹는 과정에서 치석제거에 약간이나마 효과가 있는 등 장점이 제법 많은 사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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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료의 등급

    고양이 사료를 검색하다 보면 ‘오가닉’, ‘홀리스틱’, ‘슈퍼프리미엄’, ‘프리미엄’, ‘그로서리’ 등 여러 용어가 등장합니다. 고양이의 사료를 사려던 초보집사님들은 많이 의아해 할 수 있습니다. 엄격히 말하면 국가 공인 표준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각각의 브랜드에서 제품 품질을 표시하거나 마케팅 용도로 구분해 사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1) 오가닉(Organic)

    사료에 쓰이는 모든 재료가 유기농 기준에 부합한다는 뜻입니다. 일반적으로 화학비료나 살충제, 합성 첨가물을 최소화한 곡물·육류 등을 사용합니다.

    하지만 앞서 말했듯이 국가공인 표준이 정해진 것이 없어 ‘오가닉’이라는 라벨이 붙어 있더라도, 함유된 원료 중 일부만 유기농일 수도 있으므로 해당 브랜드의 정확한 인증 여부나 성분표를 살펴봐야 합니다.

     

    오가닉 등급의 사료로는 대표적으로 캐스터, 개더, 뉴먼스 오운 등이 있습니다.

    (2) 홀리스틱(Holistic)

    통상적으로 육류의 비율이 높고, 부산물 등을 사용하지 않는 등급의 사료입니다. 즉, 고양이의 신체 전반적 건강을 고려한다는 의미에서, 인공 색소나 향료, 방부제를 최소화하고, 단백질 함량을 높여 구성하는 제품을 지칭합니다. 알레르기 유발을 줄이기 위해 곡물 함유량을 줄이거나, 과일·야채 등 다양한 원재료를 골고루 사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홀리스틱’이라는 용어 또한 국제 표준 규정이 있는 것은 아니어서, 실제 품질은 제각각입니다. 원료 구성과 브랜드 신뢰도를 함께 살펴야 합니다.

     

    헤일로, 어스본, 솔리드 등이 대표적인 홀리스틱 사료입니다.

    (3) 슈퍼프리미엄(Super Premium)

    역시 사람이 먹을 수 있는 원료를 사용하되, 홀리스틱에 비해 곡류 함량이 높습니다. 부산물, 육 분, 육골분 등은 사용하지 않는 사료를 칭합니다. (사료 생산에 사용되는 재료와 가공 공정이 상대적으로 고급화되어 있다고 주장하는 사료 범주입니다.) 재료 원산지, 단백질 공급원, 기능성 성분 등에 신경을 많이 쓰는 편이며, 풍부한 육류 함량을 내세우기도 합니다.

    주로 이 등급대가 붙은 사료들은 가격대가 높은 편이며, 마찬가지로 ‘슈퍼프리미엄’ 표시가 있다고 해서 무조건 믿기보다는 재료와 보증 성분표를 꼼꼼히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오리젠, 아카나, 파르미나 등이 대표적인 슈퍼 프리미엄 등급의 사료입니다.

    (4) 프리미엄(Premium)

    일반 그로서리급 사료보다 한 단계 높은 등급을 표방합니다. 부산물, 육골분등의 성분이 사용될 수 있습니다.

     

    상대적으로 Meat First Policy(육류가 원재료 목록 상단에 위치)를 지향하거나, 특정 기능을 강화(헤어볼 관리, 체중 조절 등)하는 제품이 많습니다만 폭넓은 가격대와 다양한 브랜드가 존재하므로, ‘프리미엄’이라는 단어만 보고 섣불리 판단하기보다는 개별 성분표와 브랜드 평판을 체크해 봐야 합니다.

     

    강아지나 고양이를 키우는 사람들이라면 한번 이상은 들어봤을 사료, 로얄캐닌이 이 등급에 해당된다고 합니다.

    그 외에도 힐스 사이언스, 웰니스 등이 있습니다. 대부분 사람들이 알고 있는 괜찮은 사료는 프리미엄 등급인가 봅니다.

    (5) 그로서리(Grocery)

    마트에서 판매된다는 뜻으로 이름 붙여진 사료로, 원재료의 질이 떨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앞서 말했다시피 트나 편의점 등에서 비교적 저렴한 가격대로 쉽게 구할 수 있는 사료를 일컫습니다. 경제적 부담이 적고, 구입이 간편합니다.

    원재료 품질이 곡물·부산물 중심이거나, 단백질 함량이 낮은 경우가 많으므로 반드시 성분을 확인하는 편이 좋습니다. 추천하지 않는 등급의 사료입니다.

     

    프리스키, 미야우 믹스, 퓨리나 캣 차우, 킷캣 등이 이에 해당되는 대표적인 사료입니다.

    건식사료 급여 시 참고 팁

    위의 등급 별 설명을 보시면 뭔가 이상함을 느끼신 분들도 계실 것 같습니다. 설명과 장점이 있고, 그 뒤에 꼭 '정해진 기준이 없기 때문에 성분표를 확인하시는 편이 좋습니다'라는 말이 다 적혀있습니다.

     

    사료등급은 만드는 회사들에서 말하는 등급이지, 공식적으로 인증된 기준이 아니기 때문에 해당 등급은 사료를 사려고 하더라도 성분표를 자세히 보시는 걸 놓치시면 안 됩니다.


    건식사료는 수분 함량이 낮으니, 여러 곳에 신선한 물그릇을 비치하거나 흐르는 물을 좋아하는 고양이를 위해 급수기를 사용해 수분 섭취를 늘려주시는 게 좋습니다. 건식사료가 치아에 도움을 준다고 해서 따로 치아 관리를 하지 않아도 된다는 뜻은 아닙니다. 양치나 치과용 간식, 정기 치과검진 등을 통해 잇몸과 치아 건강을 지켜야 합니다.

     

    건식사료는 가볍고 부피가 작아, 주인이 생각하는 것보다 고양이가 더 많이 먹을 수 있습니다. 비만 위험이 있으므로, 하루 권장 급여량을 꼭 확인하고 정해진 만큼만 주는게 좋습니다.


    건식 사료는 고양이가 하루에 충분한 수분을 섭취할 수 있도록 신경 써야 하고, 브랜드별로 품질과 기호도가 달라 꼼꼼히 비교할 필요가 있습니다. 또 등급이 있다고 해도 등급만 믿지 말고 성분에 대한 공부도 해야 합니다.

    사료를 구분할 때 흔히 쓰는 ‘오가닉’, ‘홀리스틱’, ‘슈퍼프리미엄’, ‘프리미엄’, ‘그로서리’라는 용어는 어디까지나 참조용이지, 절대적인 기준은 아닙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고양이에게 충분한 단백질이 공급되고, 영양 밸런스가 적절하게 맞춰져 있으며, 실제로 잘 먹고 건강 상태가 좋아지는지를 확인하는 것입니다.

    새로운 사료를 시도할 때에는 거부감이 없는지, 알레르기가 생기지는 않는지, 대변 상태가 좋아지는지 등을 종합적으로 살펴보세요. 필요하다면 수의사 상담을 받아 적합한 사료군을 추천받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고양이의 건강과 기호가 모두 고려된 사료 선택을 통해, 집사와 냥이 모두가 만족하는 식생활을 만들어갈 수 있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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