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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양이에서 발생하는 신경계 질환 중 뇌염, 대뇌출혈(뇌졸중), 뇌종양은 각각 뚜렷한 병리적 기전을 가지고 있으며, 다양한 임상 증상을 나타낼 수 있습니다. 중추신경계 장애는 고양이의 1% 미만에서 나타납니다. 가장 흔한 원인은 뇌의 외상이며, 약물중독, 독극물, 뇌혈관성 질, 뇌염 등이다. 드물게 종양, 비타민 결핍, 선천성 기형에 의해 발생하기도 합니다.


    뇌염 (Encephalitis)

    뇌염은 바이러스, 세균, 곰팡이, 또는 기생충 감염에 의해 뇌에 염증이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감염원의 파괴 작용과 이차적인 뇌부종에 의해 증상이 나타납니다. 면역 매개 반응으로 인해 발생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고양이 전염성 복막염(FIP)은 뇌염의 주요 원인 중 하나로 꼽히고 있으며 뇌염을 일으키는 바이러스에는 범백혈구감소증, 고양이 백혈병, 광견병, 가성 광견병 등이 있습니다.

    증상

    뇌염은 증상이 점진적으로 또는 갑작스럽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 고열
    • 행동 변화(공격적)
    • 경련 발작
    • 혼수상태
    • 목 경직
    • 운동 실조(비정상적인 걸음걸이)
    • 발작

    증상은 염증의 위치와 심각도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대뇌에 염증이 집중된 경우 인지 기능 장애가 나타날 수 있으며, 소뇌에 염증이 있을 경우 운동 조정 능력에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진단

    뇌염의 진단은 다음과 같은 검사를 통해 이루어집니다.

    • 뇌척수액 분석 : 염증 반응의 흔적 및 감염 원인을 확인합니다.
    • 자기 공명영상(MRI) : 뇌 조직의 부종 또는 병변을 시각화하여 확인합니다.
    • 혈액 검사 : 감염 여부 및 염증 표지자 확인합니다.
    • 바이러스 및 기생충 검사 : 특정 병원체의 존재 여부 확인합니다.

    치료

    치료는 원인 병원체와 염증의 심각도에 따라 다릅니다. 일차적인 원인을 목표로 치료하는데 뇌부종을 완화시키기 위해 스테로이드 제제를 사용합니다. 육아종성 뇌수막염에 걸린 고양이에게는 단기간의 증상 완화를 목적으로 방사선요법을 실시하기도 합니다. 세균감염에 의한 것이라면 항생제를 사용하기도 합니다.


    대뇌출혈 (Cerebral Hemorrhage)

    대뇌출혈은 뇌혈관의 파열로 인해 혈액이 뇌조직 내로 유출되는 상태를 말합니다. 뇌졸중이라고 불리며 고혈압, 외상, 또는 혈액 응고 장애가 주요 원인이고 드물게는 뇌종양에 의해 혈관이 압박되어 출혈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뇌졸중이 오기 전, 상부 호흡기 감염이나 고열을 동반하는 질병을 최근에 앓았던 경우가 많습니다.

    증상

    대뇌출혈의 증상은 혈종의 크기와 위치에 따라 다양합니다.

    • 얼굴과 다리근육의 경련.
    • 운동 실조 및 마비 (특히 한쪽 신체 부위만 영향을 받습니다.)
    • 안구 진탕 (비정상적인 안구 움직임)
    • 경련 발작
    • 혼수상태 (출혈로 인해 뇌압이 상승하면 고양이가 혼수상태에 빠질 가능성이 있다.)
    • 식욕 저하 및 무기력

    진단

    • 자기 공명영상(MRI) 또는 컴퓨터단층촬영(CT) : 출혈 부위와 범위를 확인합니다.
    • 혈압 측정: 고혈압 여부를 평가하여 추적합니다.
    • 혈액 검사: 혈액 응고 이상 여부를 확인합니다.

    치료

    유일한 치료법은 고양이가 자신의 기능 이상에 익숙해질 때까지 상태를 잘 유지하도록 관리해 주는 것입니다. 아래 방법은 완전한 치유를 위한 것이 아님을 미리 적어놓습니다.

    • 뇌압 감소: 만니톨 같은 약물을 사용하여 뇌압을 낮춰줍니다.
    • 외과적 치료: 심각한 출혈의 경우 외과적으로 혈종을 제거해 줍니다.
    • 지지적 치료: 산소 공급, 수액 요법, 진통제를 사용하여 고양이의 상태를 안정화시켜 줍니다.

    뇌종양 (Brain Tumor)

    뇌종양은 고양이에게 드물게 나타납니다. 중추신경계에 가장 흔하게 생기는 종양은 림프육종으로 종종 몸의 다른 부위의 종양에서 전이되어 발생합니다. 뇌종양은 뇌와 척수 주변의 공간에 생깁니다. 종양이 자라남에 따라 증상이 서서히 나타나는 점을 제외하고는 앞서 설명한 뇌졸중과 증상이 유사합니다.
    고양이의 뇌 조직에서 발생하는 신생물로, 원발성(뇌 자체에서 발생)과 전이성(다른 부위의 암이 뇌로 전이됨)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노령 고양이와 수컷 고양이에게서 주로 발생하며, 원발성 종양으로는 수막종이 가장 흔합니다.

    증상

    뇌종양의 증상은 종양의 크기, 위치, 성장 속도에 따라 다르게 나타납니다.

    • 경련 발작
    • 행동 변화 (공격성 증가, 혼란 등)
    • 두개골 변형 (종양이 큰 경우)
    • 시력 저하 또는 시야 손실
    • 방향감각 상실
    • 기력 저하 및 식욕 부진

    진단

    이 암종을 진단하려면 MRI나 CT 촬영을 하여야 합니다.

    • 자기 공명영상(MRI): 종양의 위치와 크기를 명확히 확인합니다.
    • 생검: 종양 조직을 채취하여 악성 여부를 확인합니다.
    • 혈액 검사: 전신 상태를 평가하고, 전이성 종양의 단서를 찾는다.

    치료

    뇌종양의 치료에서 가장 이상적인 방법은 외과적 제거이며, 이는 숙련된 수의 신경외과 전문의에 의해 수행되어야 할 것입니다. 수술 후에는 출혈이 큰 위험 요소로 작용할 수 있는데, 이를 관리하기 위해 신중한 사후 치료도 중요합니다. 수술 후 출혈이 없는 고양이의 경우 일반적으로 예후가 긍정적이며, 빠른 회복을 보이는 사례가 많습니다. 출혈을 최소화하기 위해 수술 중과 수술 후 엄격한 모니터링이 이루어져야 하며, 필요시 추가적인 의료 조치가 병행됩니다. 특히, 수술 부위의 감염 예방을 위한 항생제 치료와 통증 완화를 위한 약물 관리도 포함됩니다.
    종양의 위치와 크기에 따라 일부 고양이는 수술 외의 대체 치료법을 필요로 할 수 있으나, 외과적 접근은 여전히 가장 효과적인 치료 옵션으로 간주되고 있습니다.


    매우 드문확률이라지만 어느 아이에게 올지, 가지고 있을지 알수없는 무서운 병입니다. 아기떄 부터 잘 지켜보도록 합니다.

    결론

    고양이의 뇌염, 대뇌출혈, 뇌종양은 각기 다른 병리와 증상을 보이지만, 모두 조기 발견과 적절한 치료가 중요하다. 보호자는 고양이의 행동과 건강 상태를 주의 깊게 관찰해야 하며, 이상 징후가 발견되면 즉시 수의사와 상담하여 적절한 진단과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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